말라위는 9-10월에 적벽돌 만들기에 사람들이 무척이나 바쁩니다.
9-10월은 가장 더운 계절이므로 벽돌이 햇볕에 잘 마르기 때문이지요.

벽돌을 햇빛에 잘 말린 후 차곡차곡 쌓아서 장작불로 주로 밤에 12시간 정도 벽돌을 굽는데 낮에는 넘 더워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일군들을 고용해 밤에 합니다.일군들에게는 야참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이지요. 야참이 신통치 않으면 벽돌이 튼튼하지 않아요.

이 벽돌로는 선교센터를 건축하고 앞으로 우리가 살집도 이 적벽돌로 지우려고 한국에서 흙집 만들기 책을 3권이나 구입해 왔어요.

선교지에 오래 있으면 목사는 목수가 된다고 하네요. 예수님과 같은 목수가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요. 어설픈 목수가 될까봐 겁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