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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부시가 아프리카에 가는 까닭은…
일방주의 외교로 비난을 받고 있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외교무대를 아프리카로 옮겨 아프리카 공략에 나선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방문을 지역분쟁 해결과 에이즈 퇴치, 지속가능한 개발 등 세계적 현안 해결사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24일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 전후처리 등으로 잠정보류했던 아프리카 방문을 다음달 초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라이베리아가 4년간 계속된 내전 종식으로 평화의 조짐이 싹트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계속 유지시켜나가는 데 미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내 여론도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의 일부 이슬람 국가들이 테러단체들의 거점이 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미국의 국익과 직결되는 이 지역의 석유생산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라이베리아와 수단 등 이 지역 국가들이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종족간 분쟁 등 내전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외교라고 전했다. 또 부시 대통령에게는 이번 방문이 그동안 힘의 논리로 일방적인 외교정책을 편다는 세계의 부정적인 시각을 벗고 책임있는 통치와 지속가능한 개발, 분쟁해결, 에이즈퇴치 등 보다 부드럽고 평화로운 사안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역할과 관련, 어느 정도 비중을 둘지에 대해선 부시 행정부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라이베리아 정부와 두 반군단체가 지난 17일 휴전협정에 동의하면서 시작됐다. 즉 라이베리아 내전을 막기 위해 군대를 파견했던 미국의 조치가 다음달 7일 세네갈에서 있을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쪽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의 평화유지군 활동을 고맙게 여기지도 않는데 그다지 비중을 둘 필요가 있느냐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외교 전문가들은 부시 행정부가 아프리카를 저버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에이즈 등 아프리카의 인권문제가 미국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재선을 노리는 부시 대통령이 이를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아프리카 문제를 담당했던 존 프레더게스트는 "부시 행정부가 아프리카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압력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한국외대 외국학 종합연구센터 아프리카 연구소
Posted at 2003-06-26 Thu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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