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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이베리아 찰스 테일러 대통령 축출 임박
라이베리아 정부와 반군이 17일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휴전협정에 전격 서명함으로써 지난 14년간 서부아프리카를 분쟁의 소용돌이로 내몬 주범인 찰스 테일러(54·사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결국 권좌에서 쫓겨날 신세가 됐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중재로 지난 4일부터 가나에서 휴전협상을 진행해온 라이베리아 정부와 반군 대표들은 이날 30일 안에 과도정부 구성을 위한 평화회담 개최를 뼈대로 한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협정은 테일러 대통령이 과도정부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못박음으로써 그는 30일 안에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 또 서아프리카 15개국이 평화진행을 감시할 대표단을 라이베리아에 파견하고 국제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명시했다.

관측통들은 테일러 대통령의 퇴장이 지난 4년간 내전에 휩싸였던 라이베리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동시에 서부아프리카 나라들 전체가 분쟁을 접고 경제발전의 길로 나설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테일러 대통령이 권력을 내놓고 평화이행 과정에 순순히 협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내전이 벌어진 시에라리온의 반군을 지원한 데 대해 시에라리온에 설치된 국제전범재판소에 지난 4일 전범으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기소가 철회되지 않으면 라이베리아에 평화는 없다”며 권력이양에 조건을 달고 있다.

전범재판소는 테일러의 전범기소는 휴전협정과는 무관하게 계속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고, 유럽연합도 그에게 전범재판소에 협력하고 평화노력을 방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1989년 리비아 가다피 정부의 도움을 받은 테일러는 사무엘 도 정권을 상대로 내전을 일으켰으며, 7년간 지속된 내전은 15만명이 넘는 라이베리아인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한때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가장 번영했던 이 나라를 파탄으로 몰고 갔다. 그는 내전 종식을 바라던 국민들에 의해 97년 대통령에 선출됐으나 과거 정적들이 그의 강압통치에 반발하면서 라이베리아는 99년 또다시 내전에 휩싸였다.

테일러 정권은 시에라리온의 반군에 다이아몬드를 받는 대신 무기를 지원하는 등 서부아프리카에 내전을 확산시켰다며 코트디부아르와 기니 등 주변국으로부터 비난을 샀으며 유엔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아왔다.

자료 출처:한국외대 외국학 종합연구센터 아프리카 연구소

Posted at 2003-06-26 Thu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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